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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장 끌리는 향은?

by 사랑이A 2022. 6. 27.

인간이 원초적으로 가장 끌리리는 향이 무슨 향일까요?

그리고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향이 무슨 향일까요?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이 같은 공동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바닐라향이 인간이 원초적으로 가장 끌리는 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대상자가 꼽은 가장 불쾌한 냄새는 땀에 젖은 발 냄새로 나타났습니다. 

 

바닐라향은 거주 지역이나 문화권과는 무관하게 다른 향기를 제치고 1위에 꼽혔습니다. 

 

 

연구팀은 세계 9개 문화권 235명에게 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미국, 멕시코, 태국의 도시 거주민을 비롯해 남미 산악지대 농부, 동남아 열대우림 지역의 수렵채집인, 중미 태평양 연안 어촌 주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는 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연구팀은 세계의 모든 냄새를 대표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된 약 500개 분자를 분석한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가지 냄새를 골라 실험에 사용했습니다. 

 

연구 결과, 난초에서 추출한 바닐라향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복숭아, 라벤더, 정향(클로브), 장미, 버섯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장 불쾌한 냄새는?

 

가장 불쾌한 냄새로는 땀에 젖은 발 냄새가 꼽혔습니다. 이 밖에도 풋고추, 톡 쏘는 마늘, 썩은 생선 냄새 등이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이 같은 평가는 9개 지역에서 일관된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같은 후각을 가지고 같은 종류 냄새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지, 아니면 냄새에 대한 호불호가 문화적으로 학습된 것인지 살펴보고자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지역, 언어, 음식과 관계없이 호불호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은 문화적인 요소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다만 개인적인 요소에 따라서는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냄새에 대한 선호도가 인간의 생존과 연결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인간의 후각이 독성 식물과 관련된 특정 냄새는 거부하고, 먹어도 안전한 식물의 냄새는 좋아하게 되는 식으로 발달했다는 추론입니다. 

 

연구팀은 “이제는 인간이 분자 구조에 따른 향에 대한 보편적인 후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다음 단계는 특정 냄새를 맡을 때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